2019.04.28~30. 텃밭정리 개인.귀촌일상


아마존에 파묻혀있다가 오랜만에 마당으로 나갑니다..

봄인데 마당은 엉망이고 무슨 폐가 같아서...  안되겠다 싶어 좀 좀맞이 텃밭 정리에 들어갑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텃밭에 거름 주고 제초매트 깔고 스프링쿨러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 먹을 상추며 토마토며 참외며 모종도 내야 하는데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아침에 추워서인지 늦게 시작하게 되네요..

보통 5월 초순까지 서리내리는 일이 있어서 농사짓는 분들은 거의 5월 둘째주부터 파종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4월에 파종하는 작물도 있고..

저같은 경우 처음 집 짓고 파종할 때는 3월달에 간이비닐하우스 만들어놓고 모종 내기도 했지만 

해가 지날 수록 점점 늦어지게 되더군요..

잔디밭에 잡초가 무섭게 나기 시작하는 즈음이면 모종내고 올해 쌈채 준비를 하게 되더군요..

삼겹살에는 역시 텃밭에서 바로 뜯은 상추, 고추가 최고입니다..

    




처음엔 이 틀밭에 작물을 잔쯕 심었습니다..

해마다 수확하면서 느꼈죠..  너무 많이 심었다..  

사진 중간 하단은 노란딸기입니다.  심은지 3년차인데 거름이 시원찮아서인지 조그맣게 달리긴 하지만 익은건 먹을 만 하더군요..

오른쪽 하단 제초매트 없는 곳은 도라지입니다.   3년마다 자리 옮겨줘야 한데서 작년에 옮겨줬는데 올해 5년째입니다..

씨가 계속 떨어져 작은 것도 무성하게 자라는데 큰 놈은 제법 굵네요..

도라지 10년생은 산삼이라고 그러길래 계속 키워볼 생각입니다..

..  





토마토 심던 자리인데 거름을 좀 세게 줬습니다.

삽질해서 흙 뒤집고 제초매트 깔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

5년째인지 6년째인지..  도라지보다 먼저 심은 것 같은데..

굵은 것들은 잘라내서 도네이션하고..

아침에 라면 끓여 먹으면서 하나 넣어 먹었더니..  라면 맛이 다르네요.. ㅋㅋ




명이입니다.

옆 집에서 몇 개 얻어 심었더니..

뒷마당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는 나물입니다.

옆에 달래도 있는데 뜯어먹을 정도의 양은 아니라서 조금씩 불려주고(?) 있는 중입니다.

명이나물 나오면 바로 마당에서 삼겹살 한 번 먹어줘야 하는데..

추워서...  ㅋㅋㅋ

 


아니.. 왜 사진이 제대로 안 올라가고 옆으로 눕는거지....

이글루스탓인가..  언제부터인가 브로우저에 따라 여러 장 추가 기능도 안되고 ...

참..   


배꽃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배꽃이 만발했네요..  두 그루 모두 만발한 거보니..

올 가을 배는 두어 개 따먹을 수 있겠네요...



어머니 편찮으실때 약재로 드릴려고 뿌려둔 인진쑥입니다.

나지도 않다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야 마당에서 나기 시작하더군요..




앵두나무에 꽃이 열렸습니다.

좀 있으면 빨간 앵두가 아주 징그럽게 열립니다..

맛도 그럴듯해서..  왕창 딴 다음 냉동보관해서 먹기도 합니다.



이 파들은 걍 심어 놨더니 해마다 라면 또는 각종 요리에 요긴하게 써 먹고 있습니다.

올해도 싱싱하게 올라왔네요..



요건 부추 같은데..  옆집 밭에서 날아온 듯..

내가 심은 부추랑 좀 달라보여서 부추가 맞나.. 고민중...



꽃잔디가 조금밖에 안피었네요..

저 누렇게 죽은 것들 좀 잘라줘야 한다는데,..  

그걸 몰라서,.,,  올 가을에 잘라줄께..  기둘려..



사과나무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까지만도 다 죽어가더니...

배나무하고 꽃가루 섞어주면 배+사과맛 과일이 나올라나..



하얀 민들레도 몇 개 피었네요..

씨는 저쪽에 뿌렸는데 꽃은 이쪽에서 피는구나..

인진쑥이랑 짜고 움직였냐??




컨테이너 뒷쪽에 있던 개집을 앞쪽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에고 허리야..

저 천막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만들어준 개 집은 완전 개판이 되어서..

틈나는대로 새 집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당분간 야영한다 생각하고 살거라..



반달이 가스나, 달달이 머스마..




스프링쿨러설치 완료..


게으른 사람은 스프링 쿨러가 필요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물조리개로 물준다??  ㅋㅋㅋ


구들방에 불안땐지도 몇년째인지..

귀촌하고 나니 처음엔 신나게 하던 일도 이젠 귀찮아 집니다..





개집에 입주..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얘네들이 나 땜에 고생이 많습니다..

개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주인을 만났어야 호강하는데..

불쌍한 것들..







이제 모종내기ㅣ..

상추씨는 이렇게도 생겼습니다.



어떤 상추씨는 이런 색깔입니다..

씨에 색소처럼 보이는 건 독이나 뭐 병충해땜에 약재로 코팅을 한다는데..

잘 모르겠음다..  

싹이 잘 나는데에만 관심이 있어서..




벌레땜에 키우기가 좀 힘들지만..   

쌈용으로는 그만인 쌈배추..




완두콩...




대충 요런식으로 이름표달고 다섯칸씩만 모종을 내려고 합니다..

고추랑 방울토마토 모종은 두개씩 얻어 두었고..

고구마만 좀 심어 볼까합니다..

겨울에 밖에서 불때면 제일 요긴한게 고구마인데..

좋은 건 동생네 보내주고 못난 건 걍 군고구마 해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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